다육식물

매운꽃게볶음

겨울이얌 2018. 5. 7. 18:02

매운꽃게볶음

휴일을 맞아 소래포구를 방문하면..

항상 사람들로 복잡하다...

난 소래포구 근처에서 살기때문에

주말에는 절때 소래포구를 찾지않는다..

평일에 랑이랑 여유있게 소래포구를 둘러보는 편이다..

그러다..."황해"라는 꽃게 전문점을 보게되었다..

메스컴에 많이 방송되기도 한듯하다..

우리는 이끌리듯 가게안으로 들어갔다..

주 메뉴는 매운꽃게볶음

소(2인)30.000

중(3인)45.000

대(4인)60.000

작은 금액은 아닌듯하다...

우리는 소(2인)30.000 짜리를 시키고 모자라면

칼국수를 시키기로 했다...

기다리니 먹음직스런 꽃게볶음이 나왔다..

겉으로 보기엔 매울까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양파도 많이들어있어서 엄청

먹음직스럽다. 하지만

매운걸 잘 못먹는 우리에겐 모험과같은

메뉴였던탓에 조심스럽게 작은 꽃게를 집어들고 한입

와~~~~~후  매워매워

맵긴 무지 매웠다...근데 이게 보통맛이라는거

우리는 모자르면 시키자는 칼국수를

입가심으로 먹으려 시킬수밖에 없었다...

꽃게 볶음은 어린꽃게를 살짝튀겨서

양념장에 볶아나오는 요리란다.

어린 꽃게를 쓰다보니 껍질까지 먹어도 거부감이 없었다..

살도 적당히 차있어서 맛있었다..

매워서 고생한거 말고는~

요즘 사람들은 왜 이리 매운절 좋아하는걸까?

넘 매워~~앙

그래서 콩날물이 같이 나온거였어....

매운거 입가심으로 매운꽃게랑

같이 먹으라고....

매운맛을 톡톡히보고

다음엔 못올것같다고 생각하며 나왔다..

다음엔 오더라도 간장게장을 먹으리라.

매운맛이 지금도 생각난다..

근데 생각난다...다음에 가면 또 시킬것같아..

또 후회하겠지

소래포구는 평일에 보면 엄청 조용하다..

가게들도 쓸쓸할 정도로 조용하고

물건은 주말에 비해 많이싸다

덤도 많이 주시는 편이고

소래포구옆에 살면서 누리는 혜택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난 해물을 즐겨하지 않는다.

그래도 신선한 해물을 언제든 먹을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 장점이다..

사람들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한시간 이상씩을

운전해서 오지 않는가...

소래포구 근처에는 알려지지않은 맛집이 많이있다...

다음에 알려지지않은 겨울이의 맛집을 소개하련다.

연휴의 끝자락이니 오늘도 소래포구는 사람이 많을듯

소래포구로 놀러오세요.